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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평화시민연합 대표 이진욱, 제1회 세미나 개최..."페미니즘, 성위기만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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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평화시민연합 대표 이진욱(26)은 서초역 인근에서 '그들이 앗아간 성평등' 세미나를 12월 18일(토)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주로 참여하고 한국성평화연대와 전국학생수호연합에서도 일부 참여하였다.

 

 이번 세미나의 주요 논지는 '성평등이 정말 남녀를 행복하게 하는가'이다. 남녀의 가정분담에 대해서 페미니스트 '케이트 밀렛'이 규정한 '가부장제' 담론이 정말 남녀의 가정분담을 온전히 설명해낼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도 던졌다. 더 나아가 가부장제가 다 설명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짚으며 '가분담제'라는 새로운 설명을 화두로 던졌다. 

 

 또한 페미니스트들이 규정한 대로 남성성은 정말 폭력적일까 라는 의문도 던지고, 세미나에 참여한 중고등학생들이 대답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들이 앗아간 성평등'세미나에서 제공된 소책자 "당신과 당신의 성평화"

이들은 우리 각자가 생각하는 성평화란 무엇일까?라는 질문도 스스로에게 던져보았다.

 

중학생 A(14)는 "성평화란 남녀를 그 자체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란 대답을 했다. 또 다른 중학생 B(13)는 "성평화란 남녀를 똑같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전국학생수호연합 전 대표 김화랑(20)은 "성평화란 남성성과 여성성이 가진 성질이 가진 장단점을 그 자체로 존중해주는 것, 예를 들자면 공감능력에 대해 남녀가 가진 차이 또한 그 자체로 존중받을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참여한 중고등학생들은 여성가족부가 폐지되어야하는 이유로 "남성에게 죄의식을, 여성에게 피해의식을 주입하면서 성위기를 증폭시키는 국가기관은 당연히 폐지되어어야 한다", "성폭력에 관한 허위 통계를 근거로 자신들만의 기득권을 유지하며 예산을 갉아먹는다"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세미나는 약 2시간 가량 이어졌고, 세미나의 형식은 '당신과 당신의 성평화' 소책자에 질문과 답을 적어가며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성평화시민연합 이진욱 대표는 "사실 세미나를 준비하며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이 와주셔서 감사했다"라고 하며, "사실 준비한 것이 정말 많았지만 실제로 다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도 있어 조금 아쉽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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