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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윤석열, 페미니스트 신지예 영입..."대화해보면 큰 차이 없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이 페미니스트 신지예를 새시대준비위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

20일 윤 후보는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신 대표 영입 환영식을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신 대표는 “여러 고민이 있었다”면서 “여성 폭력 문제 해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좌우를 넘어선 대의민주주의를 만들기로 한 약속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많이 돕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도 새시대준비위원회도 새로운 영입 인사를 통해 국민들의 지지 기반을 넓히고 철학과 진영을 더 확장해야 한다”면서 “반갑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신 대표를 영입한 것에 대해 윤 후보는 “정당 내부에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토론하고 결론을 내리면서 합의안을 도출해야 민주주의 실현 정당”이라면서 “보수정당이니 진보정당이니 완연히 갈라서는 것은 국민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이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지예 씨도 진보적인 진영에서 활동했는데, 대화를 해보면 국민의힘 분들과 큰 차이가 없다”면서 “조금씩 다를 뿐인데 그런 선입견을 거둬내고, 국민들이 생각하는 요구와 기대를 폭넓게 우리가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 대표 영입은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국학생수호연합 대변인 최인호(20)는 "여당(더불어민주당)의 페미니즘에 환멸이 나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젊은 세대가 국민의힘에도 외면당하고 있는 비참한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젊은 세대가 기댈 수 있는 곳이 없다. 마음이 씁쓸합니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모군(25)은 "페미니스트 신지예를 국민의힘에 영입한 것은 국민들이 아니라 "윤핵관"이다. 국민 절대다수가 용납하기 어려운 상황을 몇몇 친한 관계자에 의한다면, 그 정당이 "국민"의 힘이라 할 수 있을까?"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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