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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취임 첫 날, 1호 결재. 문재인과 윤석열의 차이점…페미니즘이 정신을 병들게 하는 법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치고 용산 집무실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로써 청와대가 74년 만에 시민들 품으로 돌아가고 '용산 시대'가 열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33분 용산 집무실 입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리자 참모진들이 박수로 환영한 뒤 꽃다발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빠른 시일 내에 이렇게 우리 일할 공간을 준비해 오늘부터 같이 일을 시작하게 돼 저도 아주 기쁘다. 여러분들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제가 국민들께 말씀을 드렸지만 우리 국민이 다 함께 잘사는 이 나라를 위ㅇ해 우리가 한 번 신나게 일해보자"며 "같이 하실 거죠"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의 주집무실은 국방부 청사 2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은 주집무실 공사가 진행 중이라 5층의 소집무실로 출근했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네 개의 문서를 결재하는 것으로 첫 집무를 시작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을 시작으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7명의 국무위원들 임면, 대통령실 정무직 임명, 차관 등 임면안에 차례로 서명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추 장관 등 7명의 신임 장관 후보자를 윤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장관 7명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후보자들이다. 이들 장관 7명의 임기는 윤 대통령의 결재와 함께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결재를 마친 뒤 "고생이 많으셨다"고 참모진들을 치하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취임식장) 하늘에 무지개까지 떠서 대한민국 다 잘될 거라고 (한다)"며 "자유를 소재로 한 취임사는 아주 좋았던 것 같다. 예상보다 훨씬 더 박수가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열심히 해야죠. 선거 때 쉰 목이 다 낫질 않아서 목소리가 잘 나올까 했는데, 마이크가 워낙 좋아 가지고"라고 했다.

김 실장은 "오늘 아주 힘있게 하셨다"며 "오늘 행사하시는 동안에 한강 상공과 여의도 강변에 무지개가 떠서 시민들이 찍어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기도 하고, 이런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연설 코치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안 받았다. 유세를 몇 번을 했는데"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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