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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 검수완박 필리버스터, 자정 넘어 종료

 

검수완박 법안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4월 28일 0시를 기해 종료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를 무력화 시키기 위해 '회기 쪼개기'에 나선 상황이다.

이날 국민의힘 권성동 김웅 김형동 김미애, 민주당 김종민 안민석, 기본소득당 용혜인까지 발언을 하기로 했으나, 권성동 김종민 김웅 안민석까지 발언한 뒤에 필리버스터가 종료되고 말았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와 같은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지난 5년 동안의 부정부패 실체가 드러날까 두렵기 때문이 아니냐" 면서, "당당하고 떳떳하고 부정 비리가 없었다면 수사권을 뺏지 말아라" 고 발언했다.

또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검수완박법을 처리하지 않으면 청와대 20명이 감옥 갈 수 있다는 말도 들었다. 누가 감옥 갈 사람인지 말해달라. 20명을 국민 앞에 밝히는게 맞는거 아니냐" "검찰을 수사 기관이 아닌 수사 불능 기관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에는 목적이 있는것 아니냐" 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본질은 모든 수사가 민주적으로 통제받아야 한다는 것" 이라면서 "검찰 수사는 통제받아야 한다. 통제받지 않는 수사는 개인의 선의와 관계없이 타락할수 있다" 고 발언했다.

 

여기에 김웅 의원은 "검찰 선진화니 수사 기소 분리니 다 거짓말이다. 환경부 블랙리스트사건, 산자부 원전비리, 울산시장 개입사건 등 문정부 비리 수사를 막으려는 것 아니냐" 며 반박했다.

나아가 김웅 의원은 "지난 5년동안 뭐하다가 지금 하는가. 그 이유는 한가지다. 지난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이지 않나." 라고 반박을 이어갔다.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은 소집 공고를 통해 새 임시국회 회기를 4월 3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새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열리면 검수완박 법안은 필리버스터 없이 바로 표결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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