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충격] 한동훈 청문회 시작 17시간만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17시간만에 종료됐다. 그러나 한동훈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채택이 무산되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오전 10시에 시작한 청문회가 밤늦게까지 이어지자, 날짜를 넘겨 10일 새벽 3시 30분까지 진행했다. 증인 신문과 보충질의가 이어진 탓이었다. 국민의힘은 청문회 종료와 함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알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거부했다. 민주당은 한동훈 후보자의 신상 의혹과 관련된 추가 자료를 받아본 뒤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더불어민주당 측이 한동훈 후보자의 장관 임명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후보자의 야반도주 발언의 유감표현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아가 한동훈 후보자는 "조국 전 장관 수사는 과잉수사가 아니었고, 사과할 생각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해 청문회장의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더불어 검수완박 법안 처리에 대해서도 "범죄자들이 자신들만 빠져나가려고 만든 법안이라고 본다"는 취지의 발언을 덧붙이기도 하였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한동훈 후보자는 조국 수사가 과잉 수사라는 공격에 "과거 민주화 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민간인을 고문한 사건도 있었다. 그런데 그렇다고 민주화 운동 전체를 폄훼하지는 않지 않느냐"며 맞받아쳤고, 여기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84년 서울대 프락치 사건을 말하는 건가. 그 사건에 현 민주당 지도부와 진보 지식인들이 많이 관여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역공에 민주당은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한동훈한테 청문회를 받은 거 아니냐'는 조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이날 한동훈 후보자에 대한 민주당의 공격이 실패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할 뿐만 아니라, 새 정부 내각 구성에도 협조를 피하고 있다.

여기서 윤석열 정부가 앞으로의 정책 실행을 어떻게 성취해갈지 그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