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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칼럼] 팩트와 정답

더불어사는 민주시민 교과서


최근 대한민국 학교내의 사상주입 문제가 심각하다. 페미니즘, 공산주의, 좌익사상 등 특정 사상을 학생에게 세뇌시키는 것이다. 이는 명백한 범죄이다. 학교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사들의 사상주입을 정당화하는 한가지가 있었으니 바로 교과서이다. 교사들은 특정사상을 주입하는 행위를 하지만, 교과서 역시 같은사상을 "정답"인 것 처럼 주장하기에 교사들은 교과서의 내용을 가르쳤다고 하면 그만이다. 다르게 말하면 교과서도 치우쳐 있고 교사들도 치우쳐 있다.

그러나 일개 교사 나부랭이가 아니라 교과서라 할지라도 학생들에게 사상적인 면에서 "정답"을 가르칠 권리는 없다. 자신의 사상 즉 가치관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제 아무리 교과서라 해도 학생에게 특정 정치 사상이 맞네 틀리네 할 권리는 없다는 것이다.

교과서와 교사 나부랭이들은 학생에게 여러가지 사상을 소개할순 있다. 심지어 그것이 페미니즘 이라도 소개할수 있다. (반면교사를 삼거나 그에대해 비평을 할 실력도 길러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페미니즘이 "정답"이라고 할 권리는 없다.

다만 교과서와 교사들은 팩트는 가르쳐야 한다. 1+1 =2와 같은 팩트 말이다. 박정희가 경제 발전을 이루었다는 팩트, 이승만이 아니었으면 우리나라는 공산화 될 뻔 했다는 팩트 같은거 말이다.

팩트와 "정답"의 차이를 아는가? 팩트는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사실이다. "정답"은 "왜?" 라는 질문이 나온다. 반면 누구나 인정할수 있는 사실인 팩트에는 "왜?" 라는 질문이 필요없다.

교과서와 교사는 팩트를 가르쳐야지 "정답"을 규정해선 안된다. 그런데도 "정답"을 규정하며 팩트를 가리는 교과서와 그것을 이용하는 교사들, 모두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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